소녀상 미국 유튜버 망언

최근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등 기행을 벌여 기소된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가 재판에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소말리는 재판에 1시간 지각하고, 'Make America Great Again'(MAGA) 문구가 적힌 빨간 모자를 쓰고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그는 방청석에 앉은 지인을 향해 웃으며 '메롱' 포즈를 취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보였습니다.
재판 후 소말리는 취재진에게 "한국은 미국의 속국"이라는 망언을 남겼습니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소말리에 대해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소말리는 지난해 10월 서울 마포구에서 여러 가지 소란스러운 행동으로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다음 공판 기일은 4월 9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재판부는 소말리에게 시간을 맞춰 나오라고 당부했습니다.